올해 10월 출생아 수가 사상 최소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출생아 수는 3만1600명을 기록했다.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하면 13.9% 감소한 수치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0년 이후 최저치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는 34만9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6.4% 감소해 역시 역대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10월 혼인 건수 역시 2만2000건으로 1년 전보다 5.2% 감소했다. 10월 기준으로는 2만1780건이었던 2001년 이후 15년 만의 최저치다.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혼인 건수는 22만7900건으로, 6.4% 감소하며 역시 역대 최소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올해 1~10월 이혼 건수도 2.2% 감소한 8만8200건으로 조사됐다. 10월 한 달간 이혼은 8.2% 줄어든 9000건으로 파악됐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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