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22일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존경하나라는 질문에 “존경한다”고 밝혔다.
우 전 수석은 이날 오전 열린 최순실 국정조사특별위원회 5차청문회에서 ‘박 대통령을 존경하나’라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민정비서관으로 들어와 민정수석이 된 이후 직접 통화도 하면서 항상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한다’고 말했고 그 진정성을 믿었기 때문에 존경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은 어떤 사람인가’라는 질문에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그런 분으로 알고 있다”며 “비서로 볼 땐 훌륭했던 분“이라고 언급했다.
또 김 전 실장에 대해서는 ”제가 비서실장으로 모신 사람“이라고 말하며 ’존경하나‘라는 질문에 ”존경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렇게 확신이 강한놈은 나쁜놈일 가능성이 100%지 자신의 지식을 믿고 자기의 살길만 찾아가는 유형(wsxc****)”, “존경할 사람을 존경해라ㅋㅋㅋ 자기 승진해줬다고 존경하냐ㅋㅋ(leey****)”, “존경이라는 뜻에 내가 모르는 것이 있나?원래 좀도둑은 대도를 존경하는법. 청문해 준비하고 있다너니 모른다로 시작해서 존경한다고 끝나냐? 국민이 우습구나(miwo****)”, “누가 누가 더 거짓말잘하나! 대결하는 거임? 예상은했다만 ~징하다 진짜(shoy****)”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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