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김진태 의원에 대해 강한 어조로 비판했따.
22일 JTBC ‘썰전’에 출연한 하 의원은 안민석 의원과 청문회 비하인드를 털어 놓으며 “새누리당에서 자칭 종북 전문가라고 하면 하태경과 김진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 의원은 “김진태 의원은 공안 검사로 취조를 했던 사람이다. 저는 공안 검사에게 조사를 받았던 사람이다. 당시 피의자 입장에서 쭉 조사를 받으면서 공안 검사를 보면 모르는데 열심히 한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진태 의원도 요즘 잘 모르는데 열심히 한다고 느낀다”며 “제가 김진태 의원에게 따끔하게 한마디 했다. ‘그건 병이다’라고 한마디 했다. 건강한 보수도 종북이라고 몰아대는 건 병적 수준이다”고 수위를 높여 비난했다.
한편 하 의원은 안 의원의 “그런데 왜 새누리당에 있느냐”는 질의에 “그래서 제가 지금 외치는 게 새누리당 해체돼야한다”고 답변했다.
[사진 = 썰전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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