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연말결선 방송 녹화는 지난 12월 11일(일), 오후 5시 KBS홀에서 진행됐다.
지난 11일 열린 연말결선에서는 2016년 1월부터 12월까지, 한 해 동안 각 지역에서 입상한 288팀을 대상으로 연말결선 예심(11월 27일)을 치러 최종 통과한 22팀이 2016 연말결선 대상을 놓고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번 연말결선은 관록의 MC 송해와 전국노래자랑 세계대회 편에 이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KBS 김지원 아나운서가 진행을 함께 했다. 젊은 출연자들의 댄스 퍼포먼스와 성탄절 캐롤이 어우러진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신나는 분위기로 KBS홀을 찾은 관객들의 흥을 돋우었다.
초대가수로는 올 한 해 동안 전국노래자랑을 빛낸 현철, 태진아, 김용임, 김연자, 박상철, 이혜리, 조항조 등이 총출동하여 듣는 재미를 더하였다.
연말결선 무대를 화려하게 꾸민 초대가수들의 무대만큼이나 출연자들의 끼와 재주도 어느 때보다 돋보였는데, 가창력뿐만 아니라 각종 성대모사와 개인기 등 다양한 개성을 가진 출연자들이 많았다. 특히 전남 나주시편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이도경(13)군은 <청춘을 돌려다오>를, 전북 남원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우연(11)양은 <남원산성>을 불러 객석에 큰 호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경기 안산시에서 인기상을 수상한 이진오(27)외 4명의 아카펠라 무대와 충남 공주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최도원(19)외 11명의 <뱅뱅뱅>까지 다양한 장르와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무대 등을 선보여 그 어느 때보다 세대를 어우르는 전국노래자랑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예심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던‘예심 현장 열기 속으로’, 전국노래자랑의 터줏대감 송해와 올 한해 출연자들의 활약상을 담은‘전국노래자랑 2016 하이라이트’까지 전국노래자랑 연말 결선을 맞아 기획한 영상을 통해 전국노래자랑의 한 해를 돌아볼 수 있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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