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과 김종 전 차관이 함께 특검 조사를 받고 돌아갔다.
24일 최순실과 김종 전 차관은 특검의 강도 높은 조사 끝에 새벽 1시가 되어서야 구치소로 복귀했다.
조사 과정에서 특검은 최 씨와 김 전 차관을 잇는 ‘끈’에 집중했는데, 김 전 차관이 ‘체육 개혁’에 지나치게 집착한 것을 두고 최 씨의 딸 정유라와의 관련성에 주목했다.
특히 김 전 차관은 세월호 이틀 뒤에 “세월호에 빠지지 말고 승마 빨리빨리 하란 말이야”, “대통령께서 세월호 난 그 다음 날, 체육 개혁 확실히 하라고 오더 내려왔다. 24시간 그 얘기(세월호)만 하나. 정책도 챙기라”라고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한편 김 전 차관은 박태환을 협박하고 피겨선수 김연아에게 불이익을 줬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많은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사진 = YTN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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