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에도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가 이어졌다.
24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는 주최 측 추산 60만명의 시민이 운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은 오후 5시쯤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9차 촛불집회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적지 않은 시민들이 산타와 루돌프 복장을 입고 참여해 눈길을 끌었으며 1분 소등 퍼포먼스와 함께 세종로 종합청사 건물 벽에는 “박근혜 구속 조기탄핵”이라는 글씨를 레이저로 쏘면서 분위기가 고조됐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병력을 배치했으나 물리적 폭력은 발생하지 않아 큰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사진 = 채널 A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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