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이 편애논란이 커져가는 가운데 그와 그의 아내 이윤미는 해명 글을 올렸다.
12월 26일 주영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편애하는 막내 딸만 편애하는 아빠가 아니라고 전했다.
주영훈과 이윤미는 자녀들과 함께 종합편성채널 채널A ‘아빠본색’에 출연하고 있다. 이 방송에서 주영훈이 첫째 주아라 양보다 막내 주라엘 양을 더 챙기는 모습이 수차례 공개되며, 편애논란이 커졌으며 일부 누리꾼을 주영훈에게 악의적 댓글을 남겼다.
이에 주영훈은 “저에겐 심장이 두 개 있어요. ‘주아라’라는 심장과 ‘주라엘’이라는 심장. 어느 하나가 없어도 전 숨을 쉴 수 없답니다. 매일 사랑스러운 딸들과 행복하게 살아가는 딸바보의 모습 보여드리려 ‘아빠본색’을 시작했는데, 방송상 다음 회의 내용 진행을 위해 아라와 티격태격한 모습을 보였더니 그 내용만 짤방으로 퍼지면서 단번에 세상에서 제일 나쁜 아빠, 편애 아빠가 돼버렸네요”라고 전했다.
또한, “많은 분들, 특히 10대 학생들의 다소 과격한 충고까지 모두 감사한 마음으로 받을게요. 걱정하시는 것처럼 아라에게 매정한 아빠 아니에요. 기쁜 성탄에 오랜만에 악플 폭탄을 잔뜩 맞아 배가 부르네요. 앞으로 세상에서 딸들에게 제일 잘하는 아빠의 모습 보여드릴게요. 여러분 모두 행복한 연말연시 보내세요”라고 작성했다.
한편, 주영훈의 아내 이윤미는 지난 24일 주영훈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아라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사실 아라 어렸을 때를 생각하며 첫째 아기여서 지금보다 더 했던 것 같다”로 시작하는 댓글을 올렸다.
“둘째를 낳으면서 수중분만으로 실제 아기를 함께 맞이하면서 주영훈 씨뿐만 아니라 첫째 아라도 마치 자기들이 낳은 것처럼 모성애가 생긴 것 같아 더 잘 챙기는 것 같다. 아직 아기라 손이 많이 가지만 방송에서 보이지 않는 사랑하는 모습들도 많으니 조금 더 지켜봐 달라. 나도 더 노력하는 엄마가 될 거고, 주영훈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영훈과 이윤미 부부는 지난 2006년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채널A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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