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수사대 자로가 세월X 지연에 대해 공개사과문을 올렸다.
오늘 26일 네티즌 수사대 자로는 자신의 트위터에 “힘들게 기다리신 많은 분께 정말 죄송하다. 앞서 올린 영상의 화질이 돌아오는 것을 기다리는 동시에 새로 업로드하는 일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며 세월X 공개 지연에 대해 사과를 진행했다.
세월X 관련, 자로는 “저도 너무 속이 상한다.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세월호 침몰 원인을 재분석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진 다큐 세월X는 참사 당일인 4월 16일을 기념해 지난 25일 오후 4시 16분에 공개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날 오후 2시 11분쯤 “(영상 공개가)예정보다 많이 늦어질 것 같다. 정말 죄송하다. 8시간 49분짜리 영상파일 자체가 너무 커서 업로드에 걸리는 시간이 제 예상보다 훨씬 오래 걸린다”고 전했다.
네티즌 수사대 자로는 2012년 국정원 댓글 사건 당시 국정원 직원의 아이디를 특정해내 주목을 받았다. 그 후 각종 현안 관련 자료 제보, 의혹 제기 등의 활동을 온라인상에서 이어온 그는, 지난주 세월호 침몰 원인을 분석한 다큐멘터리 ‘세월X’ 티저영상을 통해 공개 예정을 밝혔다.
한편, 세월X의 업로드 지연으로 전날(25일) 방영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자로 인터뷰와 함께 다큐의 주요포인트가 먼저 방송됐다.
[사진=자로 SNS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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