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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에이스 에릭 해커 100만 달러에 붙잡았다

NC, 에릭 해커와 100만 달러 재계약..5년째 함께 간다

NC, 에이스 에릭 해커 100만 달러에 붙잡았다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가 우완 에이스 에릭 해커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NC 다이노스는 26일 “에릭 해커와 지난해보다 10만 달러 오른 총액 100만 달러(연봉 9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해커는 올 시즌 23경기에 출격해 13승 3패를 거두는 동안 평균자책점 3.45와 탈삼진 119개를 기록하며 NC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NC 구단 측은 “해커가 지난 4년간 안정감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팀의 에이스로 거듭난 점을 높이 평가했으며 올 시즌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에도 해커의 활약이 컸다고 판단했다”고 재계약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NC는 “특히 팀이 정규리그에 처음 참가한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팀 동료로서 함께 해준 해커의 팀 적응력과 지난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을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해커는 플레이오프 1,4차전에 선발 출전해 14이닝 3실점으로 안정된 투구를 펼쳤고 4차전 승리투수가 되며 팀을 창단 첫 한국시리즈로 이끌었다.

해커는 “NC에서 보낸 지난 4년은 내 야구인생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경험이다”며 “지금까지 함께 한 팀에서 좋은 동료들과 이러한 경험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2017시즌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NC와의 다섯 번째 계약 소감을 전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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