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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사무총장 다음달 15일 귀국…"새누리당 갈 가능성 희박"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연합뉴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다음달 15일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반 총장 측 관계자는 26일 국회 출입 기자들과 만나 “반 총장이 임기를 마치고 내년 1월 15일 귀국할 것”이라며 “새누리당에 입당할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반 총장은 당장 특정 정당에 들어가기보다는 그동안 축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활동에 나설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 총장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23만 달러(약 2억 8,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에서는 반 총장에 23만 달러 수수 의혹에 대한 직접적인 해명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반 총장의 한 측근은 언론을 통해 “돈을 줬다는 사람도 부인하고 있으며 당시 정황상 불가능한 이야기”라며 “아니면 말고 식의 근거 없는 보도에 대해 법적 대응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홍주환인턴기자 theh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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