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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탈당 공식 선언한 비박계 의원 ‘김무성-하태경-홍문표’ 등 29인…

새누리 탈당 공식 선언한 비박계 의원 ‘김무성-하태경-홍문표’ 등 29인…




비박계 의원 29명이 27일 새누리당 탈당·분당을 공식 선언해 이목이 집중됐다.

‘비박계 신당’인 가칭 개혁보수신당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 오신환 의원이 공개한 분당 선언문에 따르면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 등 29명의 의원들은 이날 탈당과 함께 신당 창당의 뜻을 밝혔다.

이들은 분당 선언문에서 “새누리당 내 친박패권 세력은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망각했고, 그 결과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며 “국민의 절박한 외침과 진실은 외면한 채, 대통령의 불통정치에 의해 저질러진 사상 최악의 ‘헌법유린’과 최순실 일당의 ‘국정농단’을 비호하며 후안무치의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 “정치는 책임지는 것인데 친박패권세력은 자신들의 기득권 연장을 위해 어느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았고, 헌법 수호를 위한 동료 국회의원의 노력을 배신과 패륜으로 매도하며 적반하장의 행태를 보였다”고 전했다.



아래는 1차 집단 탈당에 참여한 의원 명단.

강길부 권성동 김무성 김성태 김세연 김영우 김재경 김학용 박성중 박인숙 여상규 오신환 유승민 유의동 이군현 이은재 이종구 이진복 이학재 이혜훈 장제원 정병국 정양석 정운천 주호영 하태경 홍문표 홍일표 황영철 의원.

[사진=TV조선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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