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회장의 아들이 술집에서 물잔을 던지는 등 양주 4병을 개고 재물손괴죄로 불구속 입건됐다.
27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동국제강의 이사이자 장세주 회장의 장남인 장선익 이사(34)를 기물 파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장 씨는 최근 용산구의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케이크값을 30만원을 청구한 것을 두고 술집 측과 실랑이를 벌이다 물잔을 집어 던져 양주 4병 등을 깬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장 이사가 물건 값을 변상하고 술집과 합의한 상태라며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장 이사는 이달 초 이사로 승진해 장세욱 부회장을 보좌하며 경영 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동국제강]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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