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자들’ 전여옥 전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을 날카롭게 분석했다.
27일 방송된 채널A에서 ‘외부자들’에서 진중권 교수, 전여옥 전 의원, 정봉주 전 의원, 안형환 전 의원이 출연했다.
이날 진중권은 “‘피눈물’ 발언을 듣고 황당했다. 국민들 피눈물 나게 하신 분이 피눈물 난다니”라며 “대통령이 그 동안 줄곧 관저에서만 지낸 분이 왜 이런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여옥은 “피눈물이 난다는 것은 정치적 용어”라며 “자신을 지지하는 5% 지지자들에게 행동하라고 지시를 내리는 것이다. 그 후 광화문 집회에서 실제로 박근혜 지지자들이 행동했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전여옥은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 ‘전투복’이라는 말이 있었다”며 “박 대통령의 깃세운 옷과 올림머리는 특검을 대비하고 헌재와 법리적 싸움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채널A ‘외부자들’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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