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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 23.7% 월화극 최강자 재확인, ‘화랑’ 7.5%로 제자리 복귀

‘SBS 가요대전’ 방송으로 인해 ‘낭만닥터 김사부’가 결방되자 시청률이 13.1%까지 치솟았던 ‘화랑’이 다시 7%대 시청률로 돌아갔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월요일 결방의 아쉬움을 달래듯 자체 최고 시청률에 육박하는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15회는 23.7%(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2회에서 기록한 ‘낭만닥터 김사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인 23.8%에 불과 0.1% 포인트 뒤진 기록이다.

SBS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 / 사진 = SBS ‘낭만닥터 김사부’ 방송화면 캡처




총 20부작인 ‘낭만닥터 김사부’는 26일 ‘SBS 가요대전’이 오후 8시 55분부터 방송됨에 따라 한 차례 결방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27일 방송된 15회에서 곧바로 자체 최고 시청률에 근접하는 기록을 세우며 한 차례 결방이 오히려 시청률 상승세를 부채질했음을 확인시켰다.

KBS 월화드라마 ‘화랑’은 26일 방송된 3회에서 ‘낭만닥터 김사부’의 결방에 힘입어 13.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낭만닥터 김사부’가 정상방송된 27일에는 7.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5.6% 포인트 하락해 다시 7%대 시청률로 복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화랑’은 ‘낭만닥터 김사부’ 이후 시청률이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이번 주 방송을 통해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한 주 였다.



MBC 월화드라마 ‘불야성’은 여전히 존재감없는 모습을 보였다. 27일 방송에서 3.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최하위를 기록했다.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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