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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미분양 줄었다...11월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전달보다 6.5% 감소한 1만168가구





악성 미분양이라고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11월 말 기준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1만168가구로 전 달(1만879가구)보다 6.5%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수도권의 감소폭이 컸다. 지난 달 말 수도권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5,135가구로 전달(5,793가구)보다 11.4% 줄었다. 같은 기간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5,086가구에서 5,033가구로 1.0% 감소하는데 그쳤다.

한편, 지난 달 말 전국의 미분양 주택 총합은 전 달(5만7,709가구)보다 0.2% 감소한 5만7,582가구로 집계됐다. 지난 8월 말(6만3,562가구)과 9월 말(6만700가구)의 미분양 물량에서 볼 수 있듯이 매 달 전국의 미분양 물량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미분양 물량은은 1만8,235가구로, 전월(1만7,707가구)보다 3.0%(528가구) 증가했다. 지방은 3만9,347가구로, 전월(4만2가구) 대비 1.6%(655가구)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전용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7,590가구)대비 524가구 줄어든 7,066가구로 조사됐다. 전용 85㎡ 이하는 전월(5만119가구) 대비 397가구 증가한 5만516가구로 나타났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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