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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합병 의혹 문형표 긴급체포, 박경미 “권력과 재발 국민이름으로 엄단”

삼성 합병 의혹 문형표 긴급체포, 박경미 “권력과 재발 국민이름으로 엄단”




더민주 박경미의 발언이 화제다.

“특검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의 합병 특혜 의혹을 철저히 밝혀 국민의 노후자금을 ‘눈먼 돈’ 취급했던 권력과 재벌을 국민의 이름으로 엄단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27일 브리핑을 통해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두고 특검을 향해 이 같이 언급했다.

박 대변인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문형표 당시 보건복지부장관이 청와대의 하명을 받아 국민연금공단에 찬성의결을 지시한 정황이 밝혀졌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이 ‘삼성 경영권 문제가 원만히 해결됐으면 한다’고 언급한 것도 사실로 확인됐다고 한다. 그렇다면 청와대-보건복지부-국민연금공단-삼성그룹이 결탁해 국민연금기금에 무려 5900억 원에 달하는 크나큰 손해를 끼친 공범이 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민 한명 한명의 피 같은 노후자금을 최순실와 정유라의 사사로운 이익과 재벌 2세의 경영권 승계에 고스란히 갖다 바친 셈이다. 정경유착의 제물로 국민의 노후가 희생된 것이다”라고 전했따.



또 “‘나라에 돈이 없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4년 동안 수많은 대선 공약을 철회하고 민생복지 예산을 축소시키며 내세웠던 말이다.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이처럼 곳간을 축내는 사람이 많았던 것이다”고 비난했다.

한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문형표 전 장관이 국민연금 찬성 가결에 압력을 가한 혐의로 28일 오전 긴급체포됐다.

[사진=뉴스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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