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올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11만6,467건이다. 이는 지난해 서울 아파트 거래량 12만6,661건보다 8.04% 감소한 수치다.
지난 2011년 6만1,732건이었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012년 4만3,321건으로 줄었다가 2013년 다시 6만6,367건으로 늘어난 이후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거래량이 매년 2만∼3만건씩 늘었다.
그러나 올해 2월 수도권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 시행을 시작으로 8·25 가계부채 관리방안, 11·3 부동산 대책에 이어 대출 강화 등 규제책이 이어지면서 하반기 들어 주춤하던 서울 부동산 시장이 연말에 들어서는 얼어붙는 모양새다.
11·3 부동산 대책의 주요 타깃으로 지목된 강남 4구의 올해 거래량도 지난해보다 소폭 줄었다. 강남 4구의 올해 아파트 거래량은 2만6,312건으로, 지난해보다 7% 감소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