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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 ‘예방수칙 준수할 것’

겨울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노로바이러스’가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중이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의 신고 건수가 전년 동기간 대비 109% 증가함에 따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의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전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에 오염된 손이나 환경에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굴, 조개류 등)을 섭취하여 감염되어, 설사, 구토, 메스꺼움,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총 19건의 노로바이러스가 발생한 장소를 보면 13건(68%)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에서 4건은 중고등학교에서 발생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김유진 원장은 “노로바이러스는 추울수록 활동력이 늘어나고 바이러스가 강해지는 특징을 보인다”며 “음식물은 반드시 익혀 먹고 수유 전과 후, 배변 처리 후에는 반드시 손을 닦아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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