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0대 이상 인구와 고혈압·당뇨·간질환 등 만성질환자 증가에 따라 노후보장에 대한 니즈는 확대됐으나, 이들은 고연령, 질병 등을 이유로 보험가입이 거절돼 온 것이 현실이다. 즉, 정작 보험이 필요한 사람들은 보험가입이 어려워 보장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것이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이러한 사람들도 일정기준만 통과하면 부담 없는 보험료로 간편하게 건강보험상품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금융원 관계자에 따르면 “고혈압, 당뇨, 간질환 등 만성질환자수는 연평균 3.9% 증가해 2014년에는 약 1,3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기존의 상품으로는 가입이 어려웠던 만성질환자 및 고령층의 니즈를 적극 반영,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중저가 건강보험상품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이 한층 더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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