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동부제강 부지 일대 발전계획 수립 추진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 동부제강 부지 일대에 대한 종합적 발전계획 수립이 추진된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김인제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4)은 오류동 동부제강일대 발전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용역비 3억원을 확보해 서울시가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연구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면적 9만 7,184㎡ 규모의 동부제강 부지는 2001년 6월 말 동부제강이 해당 부지에 있던 냉연공장을 폐쇄한 이후 사실상 방치돼 구로구의 낙후지역으로 꼽힌다. 제2종일반주거지역, 준공업지역, 일반미관지구, 온수역 일대 지구단위계획 구역이 포함돼 있는 이 곳은 현재 동부화재 오류동 물류센터 등이 들어서 있다.

이번 용역은 이 지역을 서남권과 경인축이 연계된 산업·문화 복합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온수역세권 일대의 대중교통·보행접근성 개선 및 상권활성화, 산업·IT융복합 및 지역문화복합공간 조성, 온수산업단지 및 온수역 일대 재생과 연계한 배후주거지 육성방안 등을 마련하게 된다.

김인제 의원은 “이번 용역은 오류동 일대의 발전을 위한 초석을 만들기 위한 기초계획으로, 서울시 서남권의 중심지가 될 수 있는 마스터 플랜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