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이단 종교로 분류된 ‘신천지’연관설에 휩싸였다.
28일 인터넷에는 반 총장과 신천지의 실세로 알려진 김남희 대표의 사진이 발견되면서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이에 반 총장 측은 ‘신천지’ 관련 단체 홍보 영상에 등장한 것에 대해 아무런 연관이 없다면서 “신천지 관련 여성과 사진을 찍은 것은 사실이지만 누구인지, 어떤 단체인지 전혀 알지 못한다”며 해명했다.
한편 신천지대책전국연합 대표 신현욱 목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신천지 이만희 대표는 과거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후보와도 사진을 찍어 자신들의 영향력을 과시해 왔다”며 “반기문 총장과 찍은 사진을 홍보하는 것 역시 그런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관련 내용을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 = IWPG 홍보영상]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