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통계청은 새로운 방식으로 집계한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활용해 2015년 전국 주택 보급률(102.3%)과 인구 1,000명 당 주택 수(383가구)를 29일 발표했다.
이번 집계는 등록센서스 방식을 활용했다. 기존에는 현장조사로 이뤄지던 인구주택총조사를 주민등록부, 건축물 대장 등 행정 자료로 집계하는 방법이다. 기존의 현장조사 방식은 1인 가구를 포함하지 않고, 다가구 주택을 소유권 개념으로 파악하는 등 주거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도입했다.
아울러, 기존에 발표한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가 등록센서스 방식으로 산정한 결과와 차이가 발생함에 따라 2010년부터 2014년까지의 주택보급률도 재산정했다.
2015년 전국 新주택보급률은 2014년의 新주택보급률(101.9%)보다 0.4%포인트 증가한 102.3%로 나타났다. 인구 1,000명 당 주택수는 383가구로 2010년(363.8가구) 보다 19.2가구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향후 통계청에서 매년 발표하는 등록센서스 방식의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활용하여 주택보급률과 인구 1,000명 당 주택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인구주택총조사가 시행되지 않는 해의 주택보급률은 추계치를 발표했다.
주택보급률과 인구 1,000명 당 주택수는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 및 국가통계포털(http://kosis.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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