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9일) 방송된 ‘춘천 편’ 2탄에서는 레드벨벳 슬기가 게스트로 합류해 새로운 조합의 팀이 구성된 가운데 ‘환상(허경환-이상준)’팀, ‘디기딥중(이상민-김상중)’팀, ‘장동민-슬기’팀이 그들의 운과 노력을 시험하는 두 번째 레이스를 시작했다.
특히 이번 ‘춘천편’에서는 ‘환상(허경환-이상준)’팀이 왕좌의 자리를 차지, 이들의 남다른 케미가 그들을 우승으로 이끌었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둘은 운빨 하우스에서부터 오묘한 부부케미(?)를 과시했다. 이상준의 하관을 본 허경환은 가상부부로 함께 한 오나미가 생각나니 입 부분을 가려달라고 한 것. 그에 화답하듯 이상준은 “허봉~ 하지 마시옵소서~”라며 오나미 성대모사를 해 특별한 부부케미를 형성하며 한바탕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진 레이스에서 ‘환상’팀은 말 그대로 환상의 호흡을 뽐냈다. 허경환의 운빨이 마이너스일땐 이상준의 운빨이 플러스 역할을 해 완벽한 상호보완적 케미를 보이는가 하면 상대편들을 속이는 계략을 세울 때에도 두손 두발이 척척 맞는 등 ‘환상’팀의 색다른 조합이 만들어 낸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발휘했다.
우승을 눈 앞에 두고 ‘디기딥중’팀에게 왕좌의 자리를 뺏길지도 모르는 위기에 봉착한 ‘환상’팀은 ‘디기딥중’팀의 허를 찌르는 계략을 세워 결정적인 순간에 ‘스캔카드’와 ‘체인지카드’를 사용하는 결단을 내리며 게스트로 출격한 레드벨벳 슬기를 배신하는 것도 서슴치 않았다.
이처럼 훌륭한 팀워크와 운빨에 의지하며 단 한순간의 선택으로 멤버들의 운명이 좌지우지되는 ‘운빨 레이스’는 매 회 치열한 레이스를 펼치고 있기에 다음 주 방송에서는 어떤 랜드마크에서 그 레이스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늘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로드버라이어티 ‘운빨 레이스’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코미디TV에서 방송된다.
/문경민인턴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