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썰전’에서는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과 국조특위 위원장 김성태 의원이 출연해 구치소 청문회에 얽힌 뒷이야기를 전한 가운데 ‘박명수 닮았다’란 말에 김성태 의원이 발끈했다.
‘썰전’에서는 핫한 뉴스의 뒷얘기를 ‘뉴스 당사자와 함께’ 털어보는 코너를 진행, 청문회의 두 주역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과 김성태 의원이 출연해 최순실 청문회 비하인드 스토리와 각 당의 현재 분위기, 탄핵정국 전망 등에 대해 다뤘다.
썰전의 김구라는 최근 온라인상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제6공화국’ 가상 캐스팅을 언급하며 “두 분 (가상 캐스팅 내용) 보신 적 있느냐. (사진을 보면) 김성태 의원은 중견 탤런트 박영지 씨랑 비슷하고, 김경진 의원은 유해진 씨를 닮았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썰전의 김성태 의원은 “알고 있다. 박영지 씨랑 조금 닮았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박명수하고 닮았다고 한다. 어디가 닮았냐”고 발끈해 웃음을 만들었다.
김경진 의원은 “유해진 씨보다는 제가 좀 더 낫지 않나요?”라며 가상 캐스팅에 관해 이야기하던 중 갑자기 “사실 나는 유호정 씨 팬이다! 이 얘기를 꼭 하고 싶었다”고 뜬금없는 고백을 해 MC 김구라를 당황하게 하였다.
한편, 썰전 김성태 의원은 여러 매체를 통해 최씨의 첫인상을 “안하무인이었다. 국민들 알 권리에 자기가 얼마나 충실히 답할 것인가, 그걸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썰전 김성태 의원은 최순실 씨의 첫인상에 대해 “생각보다 다른 외모에 너무 놀랐다. 만나기 전에는 하얀색 남방을 입고 큰 덩치의 여자로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성태 의원은 “(최순실을) 실제로 만나 보니 키가 150cm도 안 되는 왜소한 아주머니였다. 박근혜 대통령과 딸 중에 누구를 선택할 거냐는 질문에 최순실은 ‘딸 정유라를 선택하겠다’고 했다. 보통 아주머니들의 발언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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