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멤버 슈가 18년만에 콘서트를 준비한 소감에 대해 말했다.
걸그룹 S.E.S.가 30일 오후 6시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단독 콘서트 ‘리멤버, 더 데이’(Remember, the day) 개최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아이 엄마에서 다시 걸그룹 멤버로 돌아온 슈가 콘서트 준비를 하며 느꼈던 설렘을 “각자 다른 빛을 가진 보석”에 비유했다.
“부담감 보다는 너무 즐거웠다” 고 전한 슈는 “음악 작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작업에 몰두하면서 너무 빠져 들다보니, ‘나는 엄마인데’ 그런 단어들을 순간 순간 잊고 살았던 것 같아요. ”고 말했다.
멤버들은 셋이 함께 모여 더 큰 에너지를 발휘할 수 있었던 것. 슈는 “오늘 공연이 끝나면 다시 마치 내 자리로 가는 듯한 아쉬움이 되게 커요. ”라며 행복한 시간을 더욱더 즐기고 싶어했다.
이어 “내가 슈라는 가수와 엄마라는 역할 양쪽 모두를 다 잡을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도 문득 문득 들었음을 밝혔다.
한편, 16년 만에 열리는 S.E.S. 콘서트는 12월 30일과 31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진행된다. ‘아임 유어 걸’(I‘m Your Girl),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 ’너를 사랑해‘, ’러브‘ 등 90년대 가요계를 휩쓸었던 히트곡 등을 부를 예정이다.
또한 S.E.S는 2017년 1월 1일 자정 신곡 ‘Remember(리멤버)’를 선공개한 후 2일 낮 12시 또 다른 타이틀곡 ‘한 폭의 그림’을 비롯한 새 앨범 전곡을 공개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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