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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기대상] 아역상 2회 수상 김민정, 청소년 연기상 시상자로 등장 “잘 자란 아역의 상징”

‘2016 KBS 연기대상’에서 30주년을 맞아 전년도 수상자 대신 역대 수상자가 등장해 해당 상을 수여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2016년 한 해 KBS 드라마를 총 결산하는 ‘2016 KBS 연기대상’이 31일 오후 9시 15분 박보검, 김지원, 전현무의 사회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렸다.

KBS ‘2016 KBS 연기대상’ 김민정 / 사진 = KBS ‘2016 KBS 연기대상’ 방송화면 캡처




첫 번째 수상부문인 청소년연기상에는 ‘KBS 연기대상’에서 아역상을 2회나 수상한 ‘잘 자란 아역배우’의 대표주자인 김민정이 시상자로 등장했다. 김민정은 1992년 ‘바람꽃은 시들지 않는다’와 1998년 ‘왕과 비’로 두 차례 아역상을 수상했다.

김민정은 “잘 자란 아역의 상징이라는 말에 상을 받은 것처럼 기쁘다”며 청고년연기상의 시상가 발표를 진행했다.



청소년연기상 남자 부문에서는 ‘아이가 다섯’, ‘장영실’,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아역연기를 펼쳤고, 특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박보검의 아역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 ‘동네변호사 조들호’ 등 2016년 한 해 KBS 드라마를 총 결산하는 ‘2016 MBC 연기대상’은 31일 오후 9시 15분부터 KBS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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