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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Q&A] 실수요자가 기억해야 할 부동산 금융정책은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

DSR 이달부터 적용…LTV·DTI 완화 7월 종료





Q. 최근 많은 부동산 대책들이 쏟아졌는데요, 올해에 실수요자들이 꼭 기억해야 할 정책이 있을까요?

A.
무엇보다 금융정책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지난해 ‘11.3과 11.25대책’ 등을 통해 대출규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하는데다 대출금리 상승도 예상되고 있는 탓입니다. 올해에 내집을 마련하고자 하는 실수요자들은 관련된 대출상품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둬야 합니다.

우선 올해 LTV와 DTI 규제 완화가 7월 종료됩니다. 정부는 지난 2014년 ‘7.24대책’을 통해 수도권 50~70%, 지방 60~70%였던 LTV 비율을 70%로 획일화하고 DTI도 서울(50%), 경기·인천(60%)의 비율을 60%로 완화했습니다.



2017년 1월 1일부터 분양되는 분양아파트의 잔금대출에 대해 현 주택담보대출의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적용됨과 동시에 총체적 상환능력심사(DSR)도 이뤄집니다. 내집 마련을 목적으로 하는 실수요자들이라면 7월 전 집 장만에 나서야 대출 받기가 수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생애 첫 주택구매자를 위한 디딤돌 대출도 기존 80%이던 DTI 비율이 60%로 낮아지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소득층들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인 대출 상품이라고 분석됩니다. 디딤돌 대출이란 부부 합산 연 소득 6,000만원 이하(생애최초 주택 구입자는 7,000만원)인 무주택 가구가 6억원(내년부터 5억원) 이하, 전용면적 85㎡(읍·면 지역은 100㎡) 이하인 주택을 살 때 최대 2억원까지 빌려주는 상품입니다.

올해에는 소형아파트나 일반주택들 중 자금부담이 낮은 중소형 주택들을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집 마련이 목표인 실수요자들이라면 중대형보다는 중소형 주택들로 알아보는 것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울러 금리가 조금이라도 저렴할 때, 주택을 매입하는 것이 자금부담이나 유지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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