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박성웅이 31일 오후 9시부터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2016 SAF SBS 연기대상’에서 장르드라마 부문 남자 특별연기상을 수상했다.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 선과 악을 넘나드는 입체적인 연기를 통해 유일무이한 극강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브라운관을 뜨겁게 달군바있다”고 전했다.
박성웅은 지난 2월 종영한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 불량변호사 ‘박동호’로 분했다. 극 초반 불법, 편법을 마다 않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인물이었지만, 서진우(유승호 분)를 만나고 권력을 무기처럼 휘두르는 남규만(남궁민 분)에 대적하며 선과 악의 경계를 오가는 열연을 펼쳤다. 이 가운데 섬세하고도 입체적인 연기로 드라마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며 시청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은 것.
이에 박성웅은 “연기한지 만으로 20년이 되었는데 처음으로 상을 받았습니다.상 주셔서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성웅은 뮤지컬 ‘보디가드’에서 ‘프랭크 파머’역을 맡아 오는 3월 5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