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31일 시리아의 전면 휴전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시리아 정부와 야권의 직접 협상도 지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안보리 15개 이사국은 해당 결의문에서 “시리아 내전을 끝내고 평화 프로세스에 착수하기 위한 러시아와 터키의 노력을 환영하고 지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시리아 정부와 야권의 직접 협상도 지지한다고 밝힌 안보리는 이번 휴전이 즉각 온전하게 이행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시리아 내전의 휴전은 러시아와 터키가 중재에 나서고 있는데, 5개 상임이사국의 일원인 러시아는 전날 이를 지지하는 결의안 초안을 안보리 회원국들에 회람시킨 바 있다.
한편 시리아 내 정부군과 반군의 전면적 휴전은 29일 공표됐고, 30일 0시를 기해 발효된 상태다.
[사진 = TV조선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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