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1일 새누리당 탈당을 결정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일찍 하고 싶었는데, 다 지난 다음 연초에 탈당하려 한다”고 탈당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 전 대통령은 “진보와 보수를 떠나서 이제는 바른 정치를 해야 하고 국민들이 보고 정말 정직한 정치를 해야 할 것 같다”고 탈당 결심의 배경을 설명하면서 “전직 대통령이 이만큼 했으면 오래 했지 않았느냐”면서 “정치색을 없앤다는 뜻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당적을 옮기거나 창당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그런 것 없다. 턱도 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으며 ‘어떤 비전과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가 적합할까’라는 질문에는 “자칫 잘못하면 오해를 받을 소지가 있어 좀 걱정스러워 말하기 힘들다”고 말을 아꼈다.
[사진 = KBS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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