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사업가 손지창이 테슬라 이용 중 급발진 사고를 당했다며 소송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일 손지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차량 사고 사진을 공개하면서 LA의 집서 손 씨의 집 주차장을 급발진으로 뚫고 나온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손 씨는 “테슬라 측이 피해 보상은커녕 제가 유명인임을 내세워 돈을 요구한다는 식으로 반박해 소송을 제기했다”며 “당시 아이들도 타고 있었는데 돈 때문에 이런 주장을 한다니 황당하다”고 억울함을 표현했다.
현자 테슬라 측은 데이터를 정밀 분석한 결과 손 씨가 가속 페달을 밟았다고 보고 있으며 손 씨가 구매한 테슬라 X 75D 모델의 가격은 약 11만 달러로 알려져있는 고가 모델이다.
한편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자료에 의하면, 테슬라 고객 중 급발진 현상을 겪고 신고한 사례가 7건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져 손 씨의 소송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 손지창 SNS]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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