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16년이 지고 2017년이 밝았다.
31일 보신각에 모인 1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은 제야의 종 소리를 들으며 새해 행복을 빌면서 2017년을 맞이했다.
이날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에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세월호 참사 유가족 등이 참여했으며 박원순 서울시장도 모습을 보였다.
한편 경찰은 보신각 주변에 67개 부대 5천 300여 명을 투입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으나 큰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고 행사를 본 뒤 늦게 집으로 돌아가는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과 버스는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KBS1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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