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디저트맨의 정체는 가수 정승환이었다.
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디저트맨과 아기천사의 가왕후보 결정전이 전파를 탔다.
이날 디저트맨은 뱅크의 ‘가질 수 없는 너’로 감미로운 목소리와 깊은 감성으로 관객의 마음을 울렸다.
이에 아기천사는 더네임의 ‘그녀를 찾아주세요’를 선곡해 무대에 올라 진성과 가성을 넘나들며 압도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결국 아기천사의 승리로 끝났고 디저트맨은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그 정체는 바로 가수 정승환이었다. 정승환은 “맨날 ‘잘 생겨져라’고 이야기를 많이 하셔서 유희열 사장님에게 이 무대를 꼭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승환은 “가수로 데뷔를 하고 노래를 부를수록 책임감 같은 걸 스스로 가지게 됐다”며 “‘노래를 좀 더 잘해야 하지 않을까’하는. 그러다 보니 마음 놓고 노래를 부른 게 언젠가 싶어 가면의 힘으로 음악을 즐기기 위해 출연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특히 정승환은 ‘복면가왕’ 무대를 누구에게 가장 보여주고 싶냐는 질문에 “엄마에게 보여주고 싶다. ‘복면가왕’에서 내가 부르는 장면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자체가 설렌다”고 말했다.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