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새누리당 탈당 선언을 비판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에 ‘MB가 새누리당 탈당한답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이명박 전 대통령이 차기 정권을 자신의 손으로 창출하겠다고 말했다는 내용이 담긴 기사들을 링크했다.
이 글에서 정 전 의원은 “돌아가는 꼴이 만만해 보입니까? 차기 정권은 내 손안에 있는것 같습니까? 일단 정치색을 없애고 중립인척 하다가 누구 손을 들어주면 다 될 것 같습니까? 새해벽두 꿈도 야무십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날 국립현충원에서 취재진에게 “일찍 (탈당)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면 탈당을 유도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다 지난 다음에 연초에 탈당하려고 한다”며 “진보와 보수를 떠나서 이제는 바른 정치를 해야 하고 국민들이 보고 정말 정직한 정치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정청래 트위터 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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