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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러시아 해킹 증거 없어" 전력망 침투 아니다

푸틴과 오바마/연합뉴스




미국 국토안부가 1일(현지시간) 러시아 해킹단체가 미국 전력망에 침투했다는 워싱턴포스트(WP)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국토안보부 토드 브레실 부대변인은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해킹으로 전력망이 뚫렸다는 것을 나타내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틀 전인 지난달 30일(현지시간) WP는 러시아 해킹단체와 관련된 악성 코드가 버몬트 주 전력망 설비 시스템에서 감지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버몬트 주 당국은 성명을 통해 “그리즐리 스텝(Grizzly Steppe·해킹단테 작전명)에서 사용된 악성코드가 발견된 컴퓨터는 주 전령망과 연결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WP는 이날 온라인 홈페이지에 정부 당국의 해명을 전하며 “러시아 해커가 미국 전력망을 침투했다는 최초 보도는 부정확하다”는 정정 글을 게시했다.

/최재서인턴기자 wotj72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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