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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오바마 행정명령 즉각 폐기할 것…업적 지우기 나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업적 지우기에 나섰다.

1일(현지시간) 숀 스파이서 트럼프 백악관 대변인 내정자는 ABC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8년간 오바마 정부가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방해한 많은 규제와 행정명령을 즉각 폐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취임 첫날인 오는 20일부터 다수의 오바마 행정명령을 폐기한다는 것으로 어떤 행정명령을 폐기할지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CNN은 이에 “트럼프는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과 에너지 규제, 외교 정책에 대해 비판적이었다”며 “관련 행정명령을 백지화하겠다고 공언해왔다”고 보도했다.

특히 오바마의 이민개혁 행정명령은 불법 체류 청년 추방유예 확대와 부모책임 추방유예 등이 핵심 내용이다. 워싱턴 정가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이 이 행정명령과 함께 총기규제, 환경규제 등을 폐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재서인턴기자 wotj72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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