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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장시호 재소환…삼성-박 대통령-최순실 연결고리 입증 주력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박영수 특검 사무실로 조사를 받기 위해 소환되고 있다./연합뉴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일 오후 최씨의 조카 장시호(구속기소) 씨를 다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장씨의 특검 출석은 이번이 세 번째다. 장씨는 이날 오후 1시 40분경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도착해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장씨는 박근혜 대통령, 삼성그룹, 최씨가 얽힌 ‘제3자 뇌물죄’ 혐의 입증을 위한 주요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 장씨는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공모해 자신이 운영하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전자가 16억 2,800만원을 후원하도록 강요했다는 혐의를 받아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장씨는 지난달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해당 혐의를 인정했다.



또한 특검팀이 확보한 안종범(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업무 수첩에는 박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작년 7월 25일 단독 면담하며 장씨의 영재센터를 후원하도록 요구한 정황이 기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특검팀은 장씨를 상대로 삼성의 후원이 대가를 바라고 한 행위인지, 박 대통령은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홍주환인턴기자 theh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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