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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겨울방학 시작, 시원스쿨 이시원 강사의 영어 독학 계획 세우는 꿀팁

2016년의 끝자락, 2학기 기말고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대학가는 겨울방학 모드에 돌입했다.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은 영어 독학, 어학 점수, 자격증 취득,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계획을 세운다. 특히 대학생들의 최대 관심사는 어학 관련 스펙이다.

두 달 남짓한 짧은 기간 동안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계획 하에 정확한 시간 배분이 필요하다. 어떻게 하면 알찬 방학을 보낼까 고민하고 있을 대학생을 위해 영어 교육 브랜드 시원스쿨의 이시원 선생님이 영어 독학에 대한 팁을 제공한다.

다음은 이시원 선생님의 일문일답이다.





Q. 오랜 시간 영어 공부를 하고, 해외 경험을 쌓아도 영어가 늘지 않는 이유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개 영어를 못하는 이유를 ‘해외 거주 경험 부족’ 등 환경적인 요인에서 찾지만 실제 해외동포 중에서도 영어를 못하는 사람이 수두룩하다. 영어실력이 늘지 않는다고 느끼는 것은 자신이 들인 노력이 결과에 못 미치기 때문에 그렇다. 영어 독학 방법을 바꾸거나, 좀 더 작은 목표를 세우고 확실하게 성취하는 것이 좋다. 결국 기초를 탄탄히 쌓는 것이 중요한데, 세 가지 조건만 충족하면 영어 말하기를 할 수 있다.

첫째로 단어를 익히고 둘째는 단어와 단어를 연결하고 마지막으로 연결 속도를 빠르게 하면 국내파도 충분히 영어 말하기 독학을 잘 할 수 있다. 여기에서 단어 연결법이라는 학습법이 탄생됐는데, 이는 우리말에 해당하는 영어를 익히고 이를 조합해서 말하게 하는 원리다.

형용사 : 건강한 > healthy / 서술어 : 건강하다 > be healthy / to 부정사 : 건강하길 > to be healthy / 문장 : 나는 건강하길 원해 > I want to be healthy.

위와 같이 우리말과 영어 문장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비교해보면, 문법적인 용어를 몰라도 문장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원리들을 이해하면 그다음 정복해야 할 것은 어순이다. ‘이걸 가져가/이걸 가져갔어/이걸 가져가지 않아/이걸 가져가야 해’ 와 같은 문장을 영어로 바꾸는 훈련을 하면 영어 문장을 훨씬 수월하게 만들 수 있다.



Q. 많은 학생들이 영어 배우기를 목표로 했다가 끝까지 못하고 포기하는데 이유가 무엇인가?

핵심이 되는 말의 원리를 배우는 것이 중요한데, 많은 영어 강의들이 여러 정보를 일방적으로 가르치기 때문에 학습자들은 부담을 느끼게 되고, 결국 효과적인 학습이 불가능하다. 이렇다 보니 영어를 쉽게 포기하게 되는 것 같다.



보통 영어공부를 해야겠다 마음먹으면, 일단 단어책부터 펴고 단어를 외운다. 그런데 영어공부에서 중요한 것은 앞서 강조했듯 단어를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가장 많이 쓰는 수 십여 개의 표현을 확실히 아는 것이다. 원리를 알고 공부한다면 방학기간에 더 바빠지는 요즘 대학생, 취준생에게 효율적인 학습법이 될 수 있다. 그 후에 자신에게 맞는 영어공부 방법을 찾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동 중, 잠들기 전 등 자투리 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그런 점에서 다양한 기기로 수강할 수 있는 시원스쿨 기초영어 강의가 영어 독학을 끝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Q. 방학이라는 한정된 시간 안에 영어 말하기 독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은?

영어 말하기를 잘 할 수 있는 지름길은 없다. 다만, 영어 독학을 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있다. 우선, 영어사전의 ‘영단어→한국어 뜻’ 순서를 뒤집어 ‘한국어 뜻→영단어’를 한 묶음으로 외운다. 예를 들어, 기존의 ‘take→맡다/가져가다’로 take에 포함된 20개가 넘는 한국어 뜻을 한 번에 외우는 방식 대신 ‘맡다→take’. ‘가져가다→take’ 등 한국어 의미에 해당하는 영어 단어를 개별로 암기한다면 쉽게 영어 문장 만들기가 가능하다.

한국 사람들은 소통에 필요한 기본 동사 take(맡다)의 의미를 인지하지 못해 ‘너는 오케스트라에서 바이올린 파트를 맡아라’ 라는 기본 문장조차 영어로 말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처음부터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겠다는 생각보다는 상대방이 알아들을 수 있는 수준으로 말을 해 진정한 소통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짧은 시간 안에 끝내기보다 얼마나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Q. 영어로 말하기를 두려워하는 대학생, 취준생들에게 한 마디 건넨다면?

기존의 문법 중심의 영어교육은 영어회화 실력 상승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영어를 어렵다고 생각하게 해 거리감을 느끼게 만들 위험성이 있다. 최근 몇 년 간 주요 대기업의 공채 기준을 살펴보면 어학 성적도 중요하지만 영어면접 등을 통해 실전 말하기 실력을 검증하려는 기업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대학생 및 취준생을 중심으로 실용 영어회화, 영어 독학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영어 초보자도 쉽게 영어회화를 배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

수년간 문법 위주의 영어 교육을 받아온 한국인들은 문법에 맞춰 완벽히 말해야 한다는 강박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이 영어가 어렵게 느껴지는 원인이다. 그동안 배웠던 문법과 단어에서 벗어나 실제 활용 가능한 단어와 문법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시원스쿨 강의는 영어 문장을 만드는 원리로 구성돼 특정한 상황에 사용하는 영어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이 와도 영어로 말할 수 있게 해 실전 영어 독학에 도움이 된다.

한편, 시원스쿨은 수년 간 쌓아온 영어 노하우가 담긴 단어 연결법 등으로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에게 쉬운 영어 독학의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법적 설명 없이 문장이 만들어지는 원리가 이해 가능한 영어 독학 비법은 시원스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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