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덴마크에 가지 않았다고 주장한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에게 일침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지난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완영 의원도 의원직 사퇴하는게 좋겠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정 전 의원은 “어차피 국민 밉상 의원이 되었다. 덴마크 시찰 안갔다는 보도자료를 냈다고 이완영 놀이가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미 국민감정을 되돌리긴 늦은 것 같다. 이런 상태로 의정 활동은 불가능하다. 괜히 세비 축내지말고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후 정 전 의원은 다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완영 의원, 솔직해지자”라며 “내가 국조특위 간사해봐서 아는데 간사는 아예 해외출장 일정을 상상조차 하면 안되는거다. 자업자득이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2일 다수의 매체에서는 이날 이 의원이 6박 8일 일정의 ‘AI 방역제도 관련 해외 시찰’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완영 의원 측은 해명자료를 내고 “‘AI방역제도 관련 해외 시찰’ 일정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덴마크에서 정유라를 만난 적이 없다는 뜻이다. 대신 이 의원은 국내 모처에서 쉬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사진=정청래 트위터 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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