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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애사건’ 일본의 우디 앨런 ‘야마우치켄지’ 감독의 극단적 로맨스

뻔뻔한 친구의 극단적 로맨스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도쿄연애사건> 이 1월 개봉한다.

<도쿄 연애사건>은 자기 아빠에게 마음을 두고 있다는 친구의 돌발 고백과 그녀의 고백으로 인해 한 가족이 맞닥뜨리게 될 혼란과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그린 코미디 영화.

/사진=(주)브리즈픽처스




인기 CF 감독인 야마우치켄지는 광고계에 이어 영화계로 진출하며 영역을 넓혀가는 가운데, 영화 <도쿄 연애사건>의 연출을 맡아 도쿄국제영화제와 상하이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받으며 기분 좋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후 차기작<앳 더 테라스>까지 2년 연속 도쿄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면서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으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을 법한 아이러니한 상황과 생생한 캐릭터들의 모습을 담은 독특한 연출법이 돋보이는 <도쿄 연애사건>은 자기 아빠를 좋아한다는 동갑내기 친구 마야의 돌발 고백으로 평범한 대학생인 타에코와 그녀의 가족에게 일어나는 예측불허사건들을 그린 코미디 영화로 일본의 우디 앨런으로 불리는 그가 이번엔 일본을 넘어 한국 관객들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공개된 예고편의 초반은 평범한 부부의 대화로 시작되는데 주인공인 마야의 황당한 고백을 어느 누구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모습이 보여진다.그러나 곧‘어쨌든 로맨스’‘순수하다 못해 뻔뻔한 연애스토리’ 라는 카피들과 함께 친구의 아빠를 좋아하는 마야의 사랑이 심상치 않은 것임을 예고한다. 더불어 ‘좀 이상한’‘걔 좀 이상해’‘정상 아니라니까’ 등의 대사들이 줄지어 나오며 ‘많고 많은 사람 중에 왜 하필’이라는 카피와, 친구인 마야와 타에코가다투는 모습을 보여주며 친구의 아빠를 좋아하는 마야가 주변 인물들과 심한 갈등이 있을 것임을 보여준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극단적 로맨스 <도쿄연애사건>은 오는 2017년 1월 19일 개봉예정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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