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18대 신임 집행부가 3일 정오 진도 팽목항에서 출정식을 열고 2년 간의 임기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전교조는 ‘교육혁명으로 평등세상을 열다’라는 이름으로 출정식을 열었으며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유가족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전교조 측은 팽목항에서 출정식을 연 이유에 대해 “제자들과 동료 교사들이 다시는 세월호 참사와 같은 사고로 희생되지 않도록 새로운 사회와 교육을 만들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의미”라고 밝혔다.
조창익 신임 위원장은 출정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 국정 역사교과서 폐기, 교원평가·성과급폐지, 조직 내 민주주의 강화 등을 이루고 새 교육체제와 교육혁명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홍주환인턴기자 theh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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