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홍삼’ 논란으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천호식품의 김영식 회장이 과거 촛불집회 비하 발언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천호식품의 김영식 회장은 과거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 ‘뚝심이 있어야 부자 된다’에 “나라가 걱정됩니다”라는 제목으로 “촛불시위 데모 등 옛날이야기 파헤치는 언론 등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똘똘 뭉친 국민 건드리면 겁나는 나라, 일당백 하는 나라 이런 생각이 들도록 해야 되는데, 다른 나라에서 우리나라를 보는 시각이 무섭다”고 덧붙이며 “국정이 흔들리면 나라가 위험해진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특히 논란이 된 부분은 글과 함께 제작한 동영상인데, 해당 영상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사람을 잘못 써서 일어난 일일뿐 촛불집회에 참가한 국민은 폭도”라는 주장이 내용으로 담겨있어 파문이 일기도 했다.
한편 천호식품은 ‘남자한테 참 좋은데~’라는 멘트가 있는 산수유 제품 광고로 유명세를 탄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사진 = 카페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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