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1월 4일 14회 방송분예고가 공개되면서 뜨거운 화제를불러 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도 지난 13회 방송분에 공개된 준재(이민호 분)의 최면 속에서 세화(전지현 분)와 담령(이민호 분)이 창에 찔려 죽는 모습을 보개된 것. 이로 인해 그 다음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 것이다.
이번 방송분에서 준재는 “왜 우리는 다시 태어나 다시 만나게 되었을까?”라며 혼잣말하는데, 이에 진교수(이호재 분)는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이 있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못 이룬 사랑일 수도 있고”라는 말하면서 궁금증이 커졌다.
한편, 집으로 돌아온 심청은 “준재와 싸웠냐?”고 묻는 남두(이희준 분)를 위해 “자꾸 이상한 소리하잖아. 혼자라도 잘 살아야 된다는 둥”이라며 퉁명스럽게 대답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길거리에서 그녀는 준재가 “이 모든 게 반복된 건 저주가 아니라 기회야. 끝을 바꿀 수 있는 기회”라는 말과 함께 자신을 끌어안자 애틋하게 바라본다. 특히, 마지막에 이르러 집안 풀장에서 인어로 변신해 헤엄을 치던 심청은 자신의 모습을 남두가 봤다는 사실에 그만 얼어붙고 만 것이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푸른 바다의 전설’ 14회 방송분에서는 최면에서 깬 준재가 심청을 대하는 태도가 확연히 달라진 모습, 그리고 무엇보다도 남두가 심청이 인어로 변신해 헤엄치는 장면을 보는 내용이 그려지면서 엄청난 긴장감과 함께 재미를 선사할 테니 본방송을 꼭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길 판타지 로맨스드라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인연의 이야기를 펼치면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14회와 15회분은 1월 4일과 5일 밤 10시 SBS-TV를 통해 방송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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