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의 시청률 고공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3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가 시청률 25.1%(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첫 방송때 9.5%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첫 방송부터 빠르고 긴박한 전개로 입소문을 타며 지속적인 시청률 상승을 끌어냈다. 이번 최고시청률은 16회 시청률(22.1%)보다 3%p 높아진 수치로, 후반부에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시청자를 더 유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나타냈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앞으로 최종회까지 단 3회, 김사부(한석규 분)가 옛날부터 그려온 그림이 점점 형체를 갖춰가는 가운데, 작품은 지루하거나 불필요한 부분 없이 아직까지 긴장감과 재미를 주고 있다.
매회 새로운 사건이 생기다 보니 뻔한 결말이 보이지도 않으며 17회 방송 말미에서는 김사부가 ‘어떤 한 아이’의 앞날을 위해 큰 비밀을 감춰두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돼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3일 오후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는 김사부(한석규)가 신회장(주현)의 수술을 성공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수술 성공에 거대병원 의료진은 “어느 한 군데도 정석을 어긋난 게 없다. 다만 비정상적으로 빨랐고 너무 완벽했다”며 극찬했으며
수술을 끝낸 김사부에게 오기자가 찾아왔고 “오랜만이다. 장현주 사건 이후로 처음이죠?”고 전했다.
이에 김사부는 “껄끄러워. 너 같은 더러운 새끼 안 보고 싶어”라고 말했다.
또한, 신회장은 깨어나지 못했고 소식을 들은 도윤완은 김사부를 찾아 “이딴 거나 만들려고 신회장을 수술대 위에 올렸느냐”며 “이딴 시골에서 외상전문병원?”이라고 말하며 ‘돌담병원 외상전문의료센터’라고 적혀있는 서류를 던졌다.
그러나 김사부는 미동조차 하지 않고 ‘수술 후 모든 처치를 김사부에게 맡긴다’는 신회장의 위임장을 들어 보이며 “공증도 받았다. 진료 방해 말고 꺼져라”라고 도윤완에게 한 방 먹여 통쾌함을 보여줬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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