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5일 시청에서 윤형관 인성엔프라 대표와 에코델타시티 사업자인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성엔프라 본사 및 공장 부산이전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월드클래스 선정 기업인 인성엔프라는 부산·경남 지역에서 자동차 부품 매출의 70%를 올리고 있어 물류비 절감과 친환경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부산 이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성엔프라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산업단지에 부지 1만6,529㎡, 공장 연면적 1만1,570㎡를 신축할 계획으로 오는 2021년께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고용 규모는 180명가량이다.
지난 1999년 기술벤처기업으로 출발한 인성엔프라는 현재 자동차 및 산업용 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회사는 다수의 자동차용 부품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2006년 중국 상하이에 자동차용 베어링 케이지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법인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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