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기자들을 불러놓고 항간의 의혹들에 ‘억울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특히나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해 해명하던 중 박근혜 대통령은 “작년인가? 재작년인가요? 그때 세월호 참사가 벌어졌는데”라며 전 국민이 기억하는 2014년 4월 16일을 기억하지 못했다.
기자 간담회로부터 3일이 지난 시점이지만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기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아침부터 중대본에 가서 또 회의하고 이런 모든 것이 대통령으로서 나름대로는, 물론 현장에서 챙겨야 될 것이 있고, 또 거기 119도 있고 다 있지 않겠습니까? 거기에서 제일 잘 알아서 하겠죠, 해경이”라며 “제 할 것은 다 했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어느 날 갑자기 밀회를 했다 그런 식으로 나가니까 얼마나 기가 막혔는지 말도 못해요”라고 말했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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