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아들 상견례 때 입으려고'···겨울 외투 훔친 일용직 근로자 아버지

/출처=이미지투데이




아들의 상견례에 입고 갈 옷 마련을 위해 대형마트 의류판매장에서 옷을 훔친 혐의(절도)로 50대 아버지 A 씨가 경찰에 조사를 받고 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달 16일 오후 8시 30분께 광주 북구의 한 대형마트 1층 의류매장에서 9만 9,000원 상당의 겨울용 외투를 훔친 혐의로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일용직 노동자로 하루 벌이하며 사는 A 씨는 아들의 상견례 자리에서 헌 옷 대신 새 옷을 입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옷을 사겠으니 잠시 기다려 달라 말하고 매장을 떠났다가 종업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옷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아들은 A 씨에게 옷 등을 사 입으라고 20여만원을 건넸으나 A 씨는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옷을 훔친 것 같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 씨가 경찰의 출석요구에 순순히 응해 조사를 받고 훔친 옷을 되돌려준 점을 감안해 불구속 입건했다.

/이세영인턴기자 sylee230@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