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브리핑] "예측 엇나가" 佛 르파리지앵, 대선 여론조사 안하기로

여론조사 무용론이 잇따르자 프랑스 일간지 르파리지앵이 오는 4월 대선을 앞두고 여론조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스테판 알부이 르파리지앵 편집국장은 3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에 “대선 기간 현장에 집중하기 위해 더 이상 여론조사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Brexit),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프랑수아 피용 전 프랑스 총리의 공화당 대선후보 결정 등은 이전에 예고되지 않은 일”이라며 “여론조사는 최종 결과를 예측하고 사회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강한 비판에 직면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주요 선거에서 여론조사는 매번 최종 결과와 엇나갔다. 미국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지난해 11월7일 CNN방송은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당선 가능성을 91%로 예상했지만 개표 결과 트럼프 후보가 승리했으며 프랑스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때도 1차 투표에서 낙선할 것으로 예측됐던 피용 전 총리가 1위에 올랐다. 예측이 쓸모없다는 비판이 들끓자 지난해 11월 대선 이후 미국 여론조사연합회는 사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