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부동산금융 업계에 따르면 국제자산신탁은 최근 알파에셋자산운용과 JP에셋자산운용에서 대표를 맡았던 권봉주 씨를 대표로 영입하고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부동산신탁사의 자산운용사 설립은 이번이 네 번째다. 가장 최근인 지난해 한국자산신탁(123890)이 한국자산에셋운용을 설립했으며 한국토지신탁(034830)은 마이애셋자산운용을 인수해 코레이트운용으로 사명을 바꾼 바 있다. 또 코람코자산신탁도 코람코자산운용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들은 모두 자산운용사 외에도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인가도 가지고 있다.
국제자산신탁의 경우 2014년 리츠 AMC 인가를 받았으나 아직 리츠 설립 실적이 없다. 이번에 운용사 설립을 추진하는 것은 리츠와 달리 공모에 대한 의무가 없고 투자자 모집이 보다 유리한 부동산펀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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