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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현대미술관, 부산시 단독 사업소로 운영

용역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결정

부산현대미술관 개관준비단 조직하고 개관 준비 나서

부산시가 오는 2월 준공 예정인 부산현대미술관을 단독 사업소 형태로 운영한다. 부산현대미술관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올해 2월 말 준공 예정인 ‘부산현대미술관’을 단독 사업소 형태로 운영한다.

부산시는 부산현대미술관 운영방향과 운영주체, 조직구성, 관람객 증대 방안 등을 위한 종합계획수립 용역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당시 용역 보고회에서 전문가들은 부산현대미술관의 운영을 부산시에서 맡아서 부산시립미술관과 차별화되는 서부산권을 대표하는 현대미술관으로 개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부산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부 검토를 거쳐 단독 사업소 형태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부산현대미술관 개관준비단’을 미술관 운영 기술이 있는 부산시립미술관 산하에 조직하고 본격적인 개관 준비에 들어갔다.



이른 시일 내에 단독 사업소 신규 조직을 구성하고 미술관장, 학예연구사 등을 충원할 계획이다.

부산현대미술관은 430억 원을 들여 부산 사하구 하단동 을숙도 안에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로 들어선다.

전시실과 비엔날레관, 수장고, 강의실, 갤러리 카페 등이 들어선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현대미술관이 개관되면 신평·장림공단의 시각예술 중심 창작공간인 홍티아트센터와 폐산업 시설 활용한 전시공간을 조성해 서부산권의 시각예술 중심의 문화 벨트 형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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